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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당탕탕속의 잔잔함
Life/Food

[베이커리/카페] 뚜쥬르 빵돌가마마을

by zpstls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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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천안시에 위치한, 돌가마로 빵을 굽는 뚜쥬르 베이커리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뚜주르 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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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ㅎ 위치는 좀 외진 곳에 있어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한 접근하기는 좀 안 좋은 곳인데,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거기만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ㅋㅋ 저는 일요일 1시쯤 방문했었는데 그 옆 교회와 바로 옆 빵집에만 자동차랑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운영 시간은 매장별로 상이한데, 다음과 같습니다.

본 매장 영업시간 : 월 - 일요일, 8:00 AM - 22:00 PM

장작가마카페 영업시간 : 월 - 일요일, 11:00 - 20:00 PM

쌀케이크 매장 영업시간 : 수 - 월요일, 12:00 AM - 18:00 PM

쪄서 만든 빵 매장 영업시간 : 토 - 일요일. 12:00 AM - 18:00 PM

 

2023년 기준으로 30주년이라고 하더라고요. 나름의 전통도 있고 규모도 있었습니다. 옆 쪽에 건물을 하나 더 짓는 것 같더라고요ㅎ 건물별로 테마가 있습니다. 구운 빵, 찐빵... 빵으로 만들 수 있는 대부분의 것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그런 베이커리였습니다.

빵 돌가마 마을 지도

위와 같이 마을의 형태로 건물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빵 돌가마(본 매장) 건물에서는 빵을 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2층에는 작은 카페가 운영 중입니다. 빵 들고 올라가서 음료와 먹을 수 있게 되어 있긴 합니다만, 별로 크지 않고 분위기도 좀 어수선해 음료와 빵을 먹기 위해 왔다면 장작가마 카페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작가마 카페는 공간이 넓은 카페 매장으로 본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조금 다른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샐러드나 햄버거 비주얼의 샌드위치 등 식사를 위한 빵이나 음료와 먹기 좋은 빵들을 선별해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구석 쪽에 장작 가마로 구웠다고 하는 식빵과 치아바타, 통밀 계열의 빵 몇 가지도 그 건물에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쌀 케이크 매장은 본 매장 건너편에 위치해 있는데, 쌀 케이크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윗 층에는 갤러리도 있는 것 같았으나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쪄서 만든 빵 매장은 본 매장 옆 쪽에 작게 위치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쪄서 만든 빵을 판매하고 있으며, 그 외에 아이스크림과 벌꿀, 화분, 밀가루, 쌀가루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만 운영한다고 합니다.

진로 탐색 체험관에서는 뚜쥬르 베이커리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체험 활동이나 시식, 홍보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건물인 것 같았습니다.

자가제분소는 아주 작은 전시 건물이었고 허브 하우스는 허브들을 키우는 작은 화원이었습니다. 빵에 들어가는 재료를 재배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빵의 종류는 다양했습니다. 대부분의 빵 종류는 전부 있었고 나름의 시그니처로 판매되는 제품들도 몇 가지 있고 시즌 별로 빵 종류도 조금씩 변하는 것 같다 보니 하나씩 먹어본다면 한 두 번 가서는 절대 다 먹지 못할 것 같습니다.ㅎㅎ 

제가 먹어본 빵은 다음과 같습니다.

 

쌀 케이크 (2,200 ~)

쌀 케이크 (크기 및 구성별 가격 상이)

쌀 100%로 만들었다는 쌀 케이크입니다. 실제 구매해서 먹어보진 않았고 쌀 케이크 매장에 들어가 보니 시식을 할 수 있어서 먹어봤습니다. 바움쿠헨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 빵은 바움쿠헨보다는 좀 덜 답니다. 카스텔라 느낌이 좀 강한데,  카스텔라보다는 묵직하고 쫀득한 느낌이 더 나는 빵이었습니다. 

맛은 있었으나 크기대비 가격이 비싸서...ㅎㅎ 다만, 밀이 아니라 쌀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보니 소화나 건강에 조금 더 이롭지 않을까요...?

 

 

돌가마 브레드 (9,800원)

돌가마 브레드 (9,800원)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돌가마 브레드는 크기가 큽니다. 중앙이 비었지만, 1호 케이크정도의 크기는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구매할 때는 위 이미지의 왼쪽과 같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대략 20분 후에 다시 들어가 보니 오른쪽처럼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ㅋ

위에 부풀어져 있는 부분은 견과류와 설탕(?)으로 코팅되어 있어서 바삭하고 달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몸통 부분은 부드럽고 쫀득합니다. 카스텔라(?) 베이스에 찹쌀떡이 포함되어 있어서 재미있는 식감을 내고 있습니다. 그리 많이 달지는 않아서 부담 없이 찢어 먹을 수 있는 빵이었습니다.  

 

 

거북이빵 (2,300원)

거북이빵 (1개 2,300원)

시그니처 메뉴이면서 잘 나가는 빵이었습니다. 빵이 계속 나오기는 하지만 타이밍이 좀 안 좋으면 구매 못 할 것 같았습니다. 맛은 좀 평범합니다. 모카번인데 겉은 약간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며, 속에 크림 같은 건 없습니다. 다른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보통의 모카빵은 먹을 때 빵 자체가 푸석하다는 느낌이 강했었는데 여기 빵은 쫄깃한 느낌이 강합니다. 그러나 인기에 비하면 평범하긴 합니다.ㅎ

 

 

돌가마 만주 (2,200원)

돌가마 만주 (1개 2,200원)

No.1 시그니처 메뉴인 돌가마 만주는 그냥... 만주 맛입니다. 겉이 약간은 바삭한 편입니다. 속에 팥이 다른 만주보다 덜 답니다. 이 부분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주 자체를 그리 좋아하지 않고 보통의 경우, 만주 속 팥이 너무 달다는 느낌이 강해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여기 팥은 담백한 느낌이 좀 나는 팥이었습니다.

 

 

돌가마 식빵 (4,800원)

돌가마 식빵 (4,800원)

음... 식빵입니다. 그리 큰 특색을 찾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장작카페에서 판매 중인 황제의 빵(= 식빵)은 어떨진 모르겠습니다만, 가격 대비 큰 메이트는 없었습니다.

 

 

빵돌가마 과자 (2,500원)

빵돌가마 과자 (2,500원)

그냥 구매해 봤는데, 달고 바삭한 과자입니다.ㅎ 시럽 발린 누룽지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만, 굳이 구매 안 하셔도...ㅎ

 

 

총평

방문했을 때 매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빵 고르기가 그리 쉽지 않았고 점심을 너무 많이 먹고 바로 방문해서 빵을 좀 제대로 고르지 못 한 부분이 있긴 했습니다. 게다가 일부 빵, 특히 소금빵은 그림자도 볼 수 없었습니다. 결국 시그니처 메뉴만 구매했...;;

전반적으로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사악해서...ㅎㅎ 우리나라 빵집 특성상 몇 개만 골라도 몇 만 원 나오죠...;;

암튼, 제일 기억에 남는 빵은 돌가마 브레드였습니다. 배만 안 부르다면 계속 집어 먹게 되는 빵이었습니다.

거북이빵은 처음에 먹었을 때는 "음... 의외로 평범하다?" 싶은 빵이었는데 글을 쓰면서 계속 생각나는 빵이었습니다. 쌀 케이크는 기회가 된다면 여러 가지 맛을 구매해서 제대로 먹어보면 좋겠다는 느낌이 들었고요. 이외의 페이스트리, 크림 계열의 빵이나 튀긴 빵류, 치아바타 같은 하드류도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고 싶네요. 근데 멀어서... ㅠㅠ

 

 

지역 농산물과 협업해서 만들고 내용물도 충실한 편이어서 평타 이상은 치는 빵들이었습니다.

오늘 포스트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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