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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당탕탕속의 잔잔함
Life/Food

[일식] 금상고로케 서촌마을점

by zpstls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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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는 요즘엔 찾아보기 힘든, 감자로 반죽된 고로케(크로켓) 집에 대해 리뷰를 해볼 예정입니다.

 

 

금상 고로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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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고로케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방문하였고 잘 방문했다고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우선,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업시간 : 월 - 일요일, 11 : 00 AM - 20:30 PM

 

한산한 주택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약간은 뜬금없는 위치에 있긴 합니다ㅎ 자가용으로 방문하신다면 잠깐 길가에 주차하는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약도 가능하니 빨리 테이크 아웃하고 싶다면 방문시간을 정하고 가시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판매되는 고로케 종류는 총 7가지였고 묶어서 판매되는 세트 메뉴는 2가지가 있습니다. 5종 세트(17,000원)와 7종 세트(24,000원)가 있는데, 저는 7종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세트 별로 구성 종류가 조금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세트메뉴를 구매한다면 7종을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각각의 고로케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먹으면서 찍진 않아서... 하단 음식 사진들은 업체에서 제공하는 이미지를 사용하였습니다.)

 

감자 고로케 (3,000원)

감자 (3,000원)

제일 기본이 되는 고로케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내부는 부드럽습니다. 

 

 

고기 야채 고로케 (4,000원)

고기 야채 (4,000원)

제일 흔한(?) 쉽게 맛을 예상해 볼 수 있는 고로케라고 볼 수 있겠죠?

겉은 바삭하고 내부에 감자와 고기, 야채가 씹혀 맛있습니다. 고기 야채 속이 맛있는 편입니다.

 

 

모차렐라 고로케 (3,800원)

모짜렐라 (3,800원)

감자와 치즈가 섞여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맛입니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치즈스틱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와사비 양배추 고로케 (3,800원)

와사비 양배추 (3,800원)

와사비와 양배추가 섞여 질리지 않는 맛을 냅니다. 다만, 와사비가 조금 강하게 느껴져서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와사비를 싫어하진 않지만... 왜인진 모르겠으나... 와사비 향이 너~무 강했어서 먹으면서 울었습니다.ㅋㅋ

 

 

통단팥 고로케 (3,500원)

통단팥 (3,500원)

달달한 팥과 감자가 어우러져서 은근히 괜찮은 맛을 냅니다.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조화가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카레 고추 치즈 고로케 (3,800원)

카레 고추 치즈 (3,800원)

카레향과 고추의 매콤함, 그리고 이를 약간 중화시켜 주는 치즈와 감자의 조합이 꽤 좋았습니다.

 

 

통새우 고로케 (4,500원)

통새우 (4,500원)

약간 매콤한 맛에 새우가 많이 씹히는 고로케였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새우가 크진 않았기에, 굳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총평 :

전반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저는 전통 고로케는 감자로 반죽을 하거나 정말 얇게 튀김 옷만 입혀 만든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중에 판매되는 고로케는 빵이 베이스인 경우가 90%였고 빵의 두께가... 엄청 두껍죠...ㅎ 집에서 만들어 먹거나 일부러 먼 곳에 찾아가지 않는 한 제대로 된 고로케를 먹어보진 못하겠구나 싶었는데, 우연히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감자로 만드는 고로케집을 알게 되었답니다.

 

솔직히 크기가 작은 주먹 정도 크기다 보니, 양을 생각한다면 약간 비싼 편에 속합니다. 일반 프랜차이즈와 비교한다면 말이죠. 그러나 감자로만 만드니 이해가 되긴 합니다.

암튼, 기름에 축 젖은 빵으로 만들어진 고로케가 아니었기에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던 고로케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레고추치즈 > 고기야채 > 감자  > 통단팥 > 모차렐라 > 통새우 > 와사비 양배추 순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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