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밥보다국시 (Feat, 행복한 찹쌀 꽈배기)

이번 포스트는 평택에 위치한 칼국수 맛집, 밥보다국시에 대해 리뷰하려고 합니다.

추가로 옆에 위치한 꽈배기 집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입니다.

 

 

밥보다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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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관광단지 쪽에 위치한 밥보다 국시라는 칼국수 전문점은 콩칼국수와 어죽칼국수를 시그니처로 판매 중인 식당입니다. 정말 한적한 길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업시간 : 화 - 일요일, 10:00 AM - 20:30 PM

주유소 옆에 위치해 있으며, 앞쪽에 주차공간이 꽤 넓어서 주차하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어 보였습니다. 위치가 위치인지라,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다면 식당이 있는 줄도 모를 것 같았습니다.ㅎ

 

메뉴는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콩 칼국수, 어죽 칼국수, 맑은 칼국수, 물만두 그리고 시즌 메뉴인 굴 칼국수로 말이죠. 암튼, 제가 주문한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양 콩국수 (9,000원)

영양 콩국수 (9,000원)

초록 면에 검은콩으로 만든 콩 국물, 그리고 삶은 계란 반쪽과 토마토 한 조각으로 구성된 메뉴입니다. 면 뭉치(?)를 따로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양이 많습니다.ㅎ

콩 국물이 찐한 편입니다. 면도 쫄깃한 편이고요. 콩국수 주문하면 굉장히 묽은 국물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 만든 것과 같이 진한 그렇다고 목 매일정도는 아닌, 딱 먹기 좋은 농도의 국수였습니다.  온도도 딱 먹기 좋은 온도였습니다. 겨울에도 먹을 수 있도록 약간 온기가 있는 정도로 주시더라고요. 여름에는 시원하게 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죽 칼국수 (9,000원)

어죽 칼국수 (9,000원)

특이한 메뉴였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아주 가끔 매운탕 먹고 남은 눅진한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먹거나, 아니면 장어 뼈랑 살을 갈아서 끈적한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조금 달라서 의외였던 메뉴였습니다.

이름에 충실한 메뉴인데, 정말로 밥알이 들어가 있습니다. 때문에 영양 콩국수보다 조금 더 걸쭉한 국물이며, 여기에 면이 들어가 있습니다. 생선의 향을 가지고 있는데 약간은 고소한 냄새도 납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아마 콩국물 같은 게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굴마니 칼국수 (10,000원)

굴마니 칼국수 (10,000원)

시즌 메뉴로 10월에서 4월에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굴과 매생이가 들어가 있는 시원한 칼국수입니다. 굴도 꽤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간이 조금 센 편이기는 한데, 육수가 맛있습니다. 굴과 매생이의 조화가 좋고 바다의 향이 시원하게 납니다.

 

 

총평 :

전반적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굴마니 칼국수 >= 영양 콩국수 > 어죽 칼국수 순이었습니다.

굴마니 칼국수는 잘 끓여진 해물 칼국수의 느낌이 났고 날씨가 흐리고 추웠기에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습니다. 영양 콩국수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그리고 쫄깃한 면과의 조화가 좋은 칼국수였습니다. 어죽 칼국수는 맛은 있었으나 앞의 두 메뉴보다는 조금 덜 선호하게 될 것 같은 메뉴였습니다. 생각보다 생선의 풍미가 조금은 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신 고소한 풍미가 강한 편이었는데 가볍게 먹기에는 나쁘지 않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여담,

식사 후 나와서 옆에 있는 꽈배기 집이 눈에 띄었습니다. 후식으로 먹자고 하여 몇 가지 구매했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행복한 찹쌀 꽈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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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 꽈배기 (500원)

찹쌀 꽈배기 (500원)

팥, 고구마, 유자 도넛 (1개 1,000원)

도너츠 (1,000원)

착한 가격으로 맛있는 꽈배기와 도넛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도넛의 경우 앙금도 꽤 많이 들어있더라고요.ㅎ 또한 찹쌀 함량이 높은지 쫄깃쫄깃했습니다. 이동하면서 차에서 간식이나 후식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침에 방문해서 다른 사람들을 볼 기회가 없었지만, 아마 칼국수 드시고 다음으로 방문하는 곳은 이 꽈배기 집이 아닐까 싶습니다.ㅎ

 

 

어디 가면서 잠시 들러 식사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평택호에 방문하신다면 찾아갈만한 맛집인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트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