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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당탕탕속의 잔잔함
Life/Food

[베이커리/카페] 캘리포니아 도넛 클럽 - 홍대점

by zpstls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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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는 평이 좋은 도넛 전문점, 캘리포니아 도넛 클럽에 대해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여러 날에 걸쳐서 맛본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캘리포니아 도넛 클럽 - 홍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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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도넛클럽 비라티오 홍대점

map.naver.com

2023년 3월 기준으로 덕이본점, 홍대점, 장안점, 화정점, 송도점, 미사점, 천안점, 청주점, 강릉점이 있습니다. 꽤 지점이 많네요 ㅎ

이 중에서 제가 방문한 지점은 홍대점입니다. 우선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업시간 : 월 - 금요일, 9:00 AM - 20:30 PM | 토 - 일요일, 10:00 AM - 21:30 PM

 

1층과 2층으로 되어있습니다. 1층에서는 주문만 받는 것 같고 2층에서 커피와 도넛을 먹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11시 이후부터 도넛이 나온다고 합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처음 방문했을 때, 9시 반쯤에 갔는데 도넛이 하나도 없어서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일부 도넛은 구매 가능하다고 하셔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친절함에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제, 며칠에 걸쳐 제가 먹어본 몇 가지 도넛에 대한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자 글레이즈드 (2,600원)

유자 글레이즈드

도넛의 베이스가 되는 빵이 맛있습니다. 폭신 폭신하면서 쫄깃합니다. 빵을 먹을 때 어떤 빵은 밀가루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 빵은 밀가루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겉에 발려진 유자 시럽도 유자향이 많이 나면서 적당히 달아 먹기 좋습니다. 

 

 

우유 크림 (3,800원)

우유 크림

크림이 쫀득한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풍미(?)도 높은 편입니다. 크림 자체는 엄청 달진 않고 빵 겉에 뿌려져 있는 설탕이 도넛을 좀 더 달달하게 만들어 줍니다.

크림의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적당히 빵과 섞여서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낼 수 있도록 해줍니다.

 

 

도넛에 토마토가 푹바질 (4,500원)

도넛에 토마토가 푹바질

토마토 바질 크림치즈가 빵속에 발라져 있고 겉에 설탕이 글레이즈드 되어 있는 도넛입니다.

생각보다 좀 특이한(?) 맛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스타벅스의 바질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과 비슷한 맛입니다. 여기에 베이글의 퍽퍽함(?) 대신 쫄깃하고 푹신한 빵으로 변경되었고 단 맛과 약간의 매콤한 맛이 추가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화가 좀 이색적이어서 호불호는 갈릴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단 맛 때문에... 우유크림 도넛보다 달답니다.ㅎ

 

 

크림브륄레 크림 (4,000원)

크림뷔릴레 크림

요 도넛은 조금 예상했던 것과 달랐습니다. 크림이 커스터드 크림일 줄 알았는데, 그냥 우유 크림이더라고요. 그래서 겉에 설탕으로 브륄레를 만들어 입힌 것을 제외하고는 우유 크림 도넛과 맛은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올드페리도넛의 크림 브륄레와 비교하면 조금 덜 답니다. 또한 브륄레가 겉에 많이 있고 특정 부위는 뭉쳐있는 부분이 있어서 먹을 때 조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는 캘리포니아 도넛의 크림 브륄레는 특색이 거의 없어서 올드페리도넛이 더 낫다고 느껴졌습니다. 

 

 

레몬 딜라이트 도넛 (4,500원)

레몬 딜라이트

레몬 딜라이트 크림치즈가 속에 발라져 있는 도넛입니다. 기본적으로는 토마토 바질 도넛과 같으나 내부 크림치즈가 레몬 향을 가득 담은 녀석으로 바뀌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 맛이 꽤 있어서 호불호는 조금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상큼하게 끝내고 싶을 때 먹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총평 :

서울에서 도넛 하면 몇 군데가 생각나는데, 그 속에 들어가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도넛 클럽의 도넛은 메인이 빵이라고 생각합니다. 쫄깃하고 푹신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밀가루 냄새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이죠. 크림도 물론 맛있지만, 노티드처럼 크림 퐉퐉~!의 느낌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림만 많은 것보다는 적당한 것이 낫다고 생각해서, 양은 조금 적을 수 도 있지만 대신 적당히 묵직한 느낌을 주어서 부족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있었고 본인 취향에 맞는 크림을 선택해서 먹는다면 큰 실패는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부분 맛있었습니다!

 

 

올드 페리, 노티드, 랜디스 도넛 이외에, 실패 없는 도넛을 선택하고 싶을 때, 가보면 좋을 것 같은 도넛 맛집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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