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타코를 먹었습니다.
평이 좋아 찾아간 곳이었는데, 나쁘지 않았기에 해당 식당에 대해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비야 게레로
타코, 업체에서는 "따꼬"라고 적어놓은 음식만을 판매하는 아주 작은 식당입니다. 하지만 작은 규모와는 다르게 일하시는 직원 분들은 꽤 많더라고요ㅎ
영업시간과 관련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운영 시간 : 11:30 AM - 21:30 PM, 아마 연중무휴(?)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 있어 주차를 편하게 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테이블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방문하시는 분들이 꽤 많음에도 웨이팅이 긴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토요일 4시쯤에 방문했었는데,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날씨도 별로 안 좋은 날이었고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의 그 중간,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주문한 음식은 까르니따 따코 (혼합)와 초리소 따꼬입니다.
토요일 한정으로 마따 삐라따와 뜨리빠를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만, 주문은 안 했습니다.
명칭이 외국어인 만큼, 설명을 덧붙이자면... 까르니따는 돼지고기가 포함된 타코로, 살코기, 껍데기, 오소리감투, 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택하고 싶은 부위만 말씀하시면 해당 부위로만 만들어 주십니다.
초리소는 매콤한 돼지고기가 포함된 타고입니다. 주문은 안 했지만, 마따 삐라따는 푸른 초리소(소세지 느낌(?)), 뜨리빠는 소곱창이 들어간 타코라고 하네요.
가격은 까르니따 4,800원, 초리소 4,700원, 마따 삐라따 4,800원, 뜨리빠 4,800원입니다. (2023년 01월 기준)
다음은 제가 주문했던, 까르니따와 초리소 따꼬의 모습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음식이 나옵니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약 지름 10cm 정도 되는 타코와 주문한 따꼬의 개수만큼 라임이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고수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은 빼달라고 말씀하시면 빼준다고 하네요.
총평 :
우선,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음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초리소보다는 까르니따가 더 나았습니다.
까르니따를 리뷰하자면, 저는 까르니따를 혼합으로 먹었기 때문인진 몰라도, 돼지의 잡내(?)가 완전히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잡내가 심해서 먹지 못하는 느낌이라기보다는 돼지의 진한 맛이 담겨있는 맛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비위가 약하신 분은 싫어하실 것 같긴 합니다.
초리소는 향신료가 포함된 제육볶음 맛이라고 할까요? 타코를 처음 드시거나 심한 이국적인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드시기에 허들이 높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다만, 그렇기에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것이야 말로 정통 타코다"라는 느낌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퀄리티가 나쁘지 않은 타코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5천 원이 거의 다 되는 가격이기에 가성비는 좋지 못한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타코집과의 두드러진 차별점이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타코나 먹을까? 예산 상관없이?ㅎ'할 때 방문할만한 식당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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