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는 2023년에 다녀온 홍콩 여행의 1일 차 일정에 대해 작성해 볼 예정입니다.
(feat. 란타우섬)
우선, 1일차의 일정은 란타우 섬에서만 보낼 계획이랍니다. 구체적인 경로와 순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홍콩 국제 공항 도착 후 입국절차 수행
-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
- 호텔 체크인
- 호텔 셔틀 버스를 타고 Tung Cheung 역으로 이동
- Tung Cheung에서 옹핑 케이블카 탑승
- 옹핑마을 도착 후 옹핑 Village, Tian Tan Buddha 및 Po Lin 사원 투어
- 옹핑 마을에서 버스 타고 Tung Cheung 역으로 이동
- 저녁 식사 (Moon Lok Chui Chow)
- 호텔 셔틀 버스를 타고 호텔로 귀가
비행 일정은 인천 공항에서 10시 10분 비행기를 타고 출발해서 홍콩 국제공항에 13시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환전 수령하고 옥토퍼스 카드 수령하고 Activation 시키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행기 자체는 12시 반쯤 도착했던 것 같은데, 공항을 30분 정도 돌더군요...ㅎㅎ 아무튼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 셔틀버스가 1시 30분에 출발하기에 서둘렀습니다.입국 절차도 빨리 끝났고 수화물도 빨리 찾을 수 있었기에 다행히 셔틀버스에 무사이 세이프했고 5분 정도 차로 이동하여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호텔 체크인은 원래 오후 3시부터였으나 얼리 체크인을 시켜주셔서 고생하지 않았습니다. 숙소에 짐을 대충 넣어두고 한숨 돌리고 2시 반에 퉁청역으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바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ㅋㅋ
미리 예매를 해두었기에 바로 매표소로 가서 표로 바꾸고 입장했습니다.
약 20분간 옹핑 케이블카를 타고 옹핑 마을로 이동합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라고 하더라고요ㅎ 산과 산과 산을 이어서 케이블카를 만들었는데 높이도 높고 길이도 깁니다. 구름에 걸쳐서 갈 때도 있다 보니 황천길(?)이 이런 게 아닌가 싶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경치를 구경하며 이동했는데 한 번쯤 타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착지인 옹핑 마을에 도착하면 옹핑 빌리지와 천단 대불, 포린 사원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옹핑 빌리지는 뭐... 그냥 관광객들을 위한 기념품과 식사를 판매하기 위한 조금 꾸며 놓은 공간이었습니다. 천단 대불은 아시아에서 2번째로 큰 불상이라고 하더군요. 260개의 계단을 오르면 불상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5시 반까지만 오픈해 놓는다고 하니 적어도 5시까지는 도착해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천단 대불을 관람하고 포린 사원으로 이동하여 잠시 관람했습니다. 아주 넓은 사원은 아니기에 돌아보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참고로 여기도 6시까지만 오픈해 놓는다고 합니다.
이동 중에 소들이 풀을 열심히 먹고 있더라고요. ㅎㅎ 사원을 구경하고 나오니 소들이 없어졌습니다. 아마 특정 시간에 풀어 놓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이 떠난 자리엔 응까가...ㅋㅋ
대략 2시간 정도 구경하고 내려올 때는 버스를 탔습니다. 31HKD를 지불하고 23번 버스 타고 약 40분(?) 간 이동했습니다. 참고로 23번 버스가 정말 핫해서 사람들이 몰리면 엄청 기다려야 합니다. 버스 자체는 15분 간격이지만 다 못타면 30분에서 45분 정도 기다려야 한답니다. 탑승하고 보니, 각국의 냄새가 섞여...ㅠㅠ 기사님도 폭풍 질주를 하시더라고요ㅋㅋ 베스트 드라이버...??ㅋㅋ
버스로 이동할 때는 케이블카와는 또 다른 경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케이블카 + 버스의 조합으로 옹핑 마을을 다녀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제 퉁청역으로 돌아왔으니 저녁식사를 해야겠죠. 퉁청역에는 Citygate Outlet이 위치해 있습니다. 퉁청에는 이렇다 할 맛집이 없기 때문에 그냥 아울렛에서 식사를 때우려고 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식당은 Moon Lok Chiu Chow입니다.
원래는 간장 소스에 절여진 거위 고기와 굴 콘지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굴죽(?)은 주문할 수 없다고 하여 피시볼 누들을 주문했습니다.
결론은...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국수는 베트남식으로 만든 것 같은데 육수도 그렇고 피시볼도 그렇고... 그냥 맛이 없었고, 거위 고기는 흐물거렸지만 질겼고 간장 소스도 맛있는 소스는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거위 고기만 쌓여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안에는 두부가 있었고 그 위에 고기를 깔아놨습니다. 차 값은 1인당 30 HKD를 받았고 서비스 비용인지는 모르겠으나 20 HKD도 받더군요. 그래서 총 330 HKD 정도 지불했습니다.
이 식당 찾으려고 아울렛을 헤매고 다녔는데...
아울렛이 생각보다 컸고 본관 별관(?)으로 나눠져 있더라고요. 본관에서 찾다가 별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다리 건넜다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그런데!! 힘들고 비싸고 맛없는.... 최악이죠ㅠㅠ
그래서 숙소에서 뭐라도 사가서 먹자 싶어 지하 마트로 갔습니다. 저녁 시간인지라 타임 세일을 많이 하더군요.
정확한 명칭이 뭔진 모르겠지만 맥주와 중국식 호떡(?) 2개를 구매하고 호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소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호떡(?)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ㅎㅎ
아무튼 8시쯤에 숙소에 도착해서 씻고 간식을 먹었습니다. 결론은 중국식 호떡이 훨씬 맛있었다!!!
이렇게 1일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한줄평 : 계획한 시간대로 척척 되어서 기뻤고 옹핑 케이블카도 천단 대불 및 포린 사원도 좋았으나, 저녁식사가 망했다.
이번 포스트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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