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트는 1박 2일로 다녀온 아산/천안 그리고 화성 여행 후기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온천 여행이었습니다.
근교에 가깝고 빠르게 다녀올만한 곳이 어딜까 하다가 다녀온 곳입니다. 비교적 즉흥적으로 가게 된 여행이어서 알찬 편은 아니었습니다ㅋ
1박 2일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아산으로, 그리고 아산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천안, 동탄에 들렸다가 서울로 귀가하는 코스입니다.
계획된 건 아산에서 1박 하는 것까지였고 이후 일정은 숙소랑 카페에서 정했습니다.ㅋㅋ
원래 계획파인데 이상하게 국내 여행은 즉흥적이게 되더라고요ㅎ. 이게 국내 여행의 묘미(?)인 것 같기도 합니다.
1일 차
1일 차는 아주 간단한 일정입니다.
목적지는 아산 스파비스! 스파는 최대한 빨리 가는 것이 좋기에 아침밥 제치고 아침 겸 점심을 10시에 먹고 먹자마자 스파비스로 달려 입장하는 것입니다.
스파비스까지 가는 경로에 식당이 위치해 있어야 하고 맛집이어야 하고 가능한 오픈 시간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기에... 조건에 맞는 식당 찾기가 힘들었습니다...ㅠ 아침 겸 점심을 10시에 정한 것은 그때 식당이 영업을 시작하기에... 식당문 여는 시간에 맞춰 출발 시간은 대략 8시 반쯤으로 정했습니다.
아침겸 점심 식사를 한 곳은 평택에 위치한 "밥보다국시"라는 식당입니다. 칼국수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해당 식당에 대한 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밥을 먹고, 후식도 먹고, 스파비스로 출발했습니다. 대략 30분 정도 소요되더라고요.
아산 스파비스
규모가 크지 않은 물놀이 겸 온천 테마파크입니다. 외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딱히 그 온천 말고는 없습니다...;;
영업시간 및 이용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국민카드로 결제하면 4인까지 1인 19,000원이었습니다. 시점별로 이벤트가 상이하니 잘 알아보시고 가시는 게 이득입니다.ㅎ
어찌 되었든, 대략 11시 40분쯤에 입장해서 5시까지 시설을 이용했습니다.
규모나 시설은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고 물놀이보다는 온천을 목적으로 했는데, 역시나 워터파크는 별로였습니다ㅎ. 비수기여서 운영을 안 하는 것도 많았지만, 운영을 정상적으로 했더라도 놀거리가 별로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온천의 경우 말이 온천이지 외부에 탕 2개 있는 게 전부입니다. 뭐... 물이 전부 온천수라고 하니 온천 테마파크라고 하는 거겠죠...??
워터파크에서 3시간 정도 있다가 사우나로 갔습니다.
저는 스파비스의 사우나는 놀다가 그냥 씻고 나오는 정도라고 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ㅋ 결론은 사우나가 더 나았습니다. 탕이 7개 정도 있었고 사우나도 3개 있더라고요. 온천을 목적으로 왔다면 그냥 사우나만 이용하는 게 나았을 것이다라는 결론입니다. 원래 온양온천처럼 그냥 목욕탕처럼 된 곳에 가기 싫어서 선택한 곳이긴 했습니다만, 결론은 사우나만 가는 게 낫다는 거였죠...;;
암튼, 나름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숙소 체크인이 오후 6시부터이기에...ㅎ
근처 식당에서 먹어야 하기에 찾아봤던 식당이었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우렁 쌈밥을 판매하고 있는 "영인산마루"라는 곳인데, 이곳에 대한 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미리 예약해놓은 숙소로 갔습니다.
비수기니까 당연히 방이 많이 비었겠지 생각하고 스파비스 근처 숙소를 찾아봤는데, 웬걸... 방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던 곳이 하나 있었는데, 여기도 예약해 놓고 하루 뒤에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방이 없더군요... 좀 만 늦었으면, 이 여행은 없었을 수도 있었...ㅋㅋ
파라다이스 호텔
시설을 생각하고 예약한 곳은 아니었기에 기대는 없었습니다. 호텔이라고 쓰여 있지만, 모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는 하룻밤 간단하게 자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노후되긴 했지만 깔끔한 편이었고 특히, 방이 엄~청 따뜻했습니다. 따뜻하다 못해 더운...ㅎ 게다가 일반실이었음에도 큰 욕조가 있어서 온천수에 간단히 몸 담갔다 나오기 좋았습니다.
이 일정을 마지막으로 1일 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2일 차
2일 차는 정말 계획이 없었습니다. 정해놓은 건, 베이커리 카페 가기...ㅋㅋ
사실, 주변에 갈만한 곳을 찾아보았지만 딱히 갈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겨울이라 수목원가기도 좀 그렇고 독립기념관이나 현충사도 예전에 다녀왔기에...
암튼, 결과적으로 이런저런 즉흥 계획으로 수행된 2일 차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녁을 많이 먹고 딱히 움직이지 않았더니 아침을 먹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습니다. ㅎㅎ 원래는 스파비스 건너편에 있는 국밥집에서 아침을 먹고 움직이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부랴부랴 아침 겸 점심 먹을 곳을 찾아봤습니다. 중간에 베이커리 카페를 갈 예정이었기에 그 근처 식당을 찾아봤습니다. 어찌어찌 찾은 곳이 해신탕과 코다리조림을 판매하고 있는 "조리고"라는 식당입니다. 해당 식당에 대한 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기에, 그리고 숙소에서 식당까지 30분 정도 소요되기에 10시 좀 넘어서 출발했습니다. 영업 시작과 동시에 입장...ㅎ
식사를 하고 원래 계획했던 베이커리 카페인 "뚜쥬르 빵돌가마"로 갔습니다. 해당 베이커리에 대한 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빵 쇼핑을 열심히 하고 간단히 커피와 빵을 먹으면서, 다음 일정을 생각했습니다...;;
천안에 왔으니 호두과자를 사야 한다 하여 "천안옛날호두과자 본점"으로 갔습니다.
천안 옛날 호두과자
천안역 쪽에 작게 위치해 있습니다. 호두과자가 너무 흔해져서 솔직히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튀김소보로 호두과자를 구매할 수 있는 천안에 왔으니 구매해야죠! 튀김 소보로는 서울에서 판매하는 곳을 못 본 것 같아서... 결론적으로는 앙버터 호두과자를 제외하고 다 산듯...;;
암튼 구매하고 "동탄 호수공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정말 뜬금없죠...ㅎ
동탄 호수공원
여기를 가기로 한 이유는 배는 너무 부르고 주변에 갈만한 곳은 딱히 없고... 근데 집에는 가야 하니 귀가하는 길목에 갈만한 곳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동탄은 가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동탄 신도시가 들어선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동네가 깨끗했고 생각보다 꽤 넓었습니다. 특히, 산책로가 잘 구성되었습니다. 구간별로 테마가 있었고 루나쇼를 위한 구조물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루나쇼를 본 적은 없지만, 구조물을 보니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쪽에서 하는 레이저 분수쇼(?)처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찾아보니 5월쯤에 한다고 하네요.
사진을 안 찍어서... 조감도로 대신합니다.
실제 조감도랑 비슷하게 완성되었더라고요ㅎ.
동탄 호수공원은 아직 공사가 마무리된 공원은 아니라고 합니다. 주변 인프라들도 계속 짓고 있었고 공원 일부는 아직 공사가 완료가 안된 것 같았습니다. 쇼핑몰과 연결되어 있고 주변 상가들에 접근성이 좋아서 이것저것 놀거리도 많아질 것 같았습니다.
산책을 좀 하고 구경도 좀 하고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5시 반쯤 되었습니다.
이렇게 2일 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아산/천안 그리고 화성까지 둘러보는 1박 2일 코스였습니다.
각 잡고 떠난 여행은 아니었기에 뭔가... 뭘 많이 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오랜만에 온천을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ㅎㅎ
아무튼 이번 포스트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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